내 평점 8.3 / 10
밴티지 포인트는 구성이 새롭다. 예전 메멘토 만큼은 아니지만 한 장소에서 일어난
구성인물들의 동시다발적 사건들을 계속 일정 시점까지 되감기하는 방식으로 여러번 보여준다.
사실 내용은 흥미로웠지만 여러번 겹치는 장면들이 과다하게 노출되면서 솔직히 중반부까지
(정확히 4번째 되감기 영상부터)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6-7명이나 되는 되감기끝에 영화는 슬슬 그 음모로부터 정체를 드러내고 한장면으로
귀결되어진다. 만약 조금만 더 구성에 신경 썼다면 지겨워지는 부분이 없었을 거란 아쉬움도
있지만 영화는 나름 잘짜여진후반부에서 빛을 발한다. Vantage Point란 관점이나 시점으로
여러가지 일을 볼수있는 곳을 뜻한다.
관람 포인트: 등장인물들의 시점에 따라 정신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의 짜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