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보통 병맥주가 이렇게 6병으로 포장되거나 1상자(보통20병) 단위로 판매된다.
맥주의 나라 라고 하지만 이런 허접한 포장 덕분에 부주의한 운반 시 포장이 찢어져 맥주가 깨지는 불상사가 가끔 생긴다.
이렇게 찍으니 무슨 맥주6병들이 뜯는 법 설명서 같다.
베를린에서 친하게 지내던 교포아저씨가 항상 이 맥주만 드셔서
가끔 방문하면 꼭 이 맥주를 대접해 주셨다.
이 맥주만 고집하시던 이유는 20년 전 처음 독일에 오셨을 때부터 마시던 거라서 라고 하셨다.
나중에는 다른 맥주로 바꾸려고 해도 바슈타인만의 독특한 맛 때문에
다른 걸 마시면 싱겁다고 하셨다.
실제로 내가 마셔본 경험으로 바슈타이너는 다른 맥주에 비해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진한 맛에 비해 옅은 황금빛의 바슈타이너
진한 맛의 맥주를 찾는다면 바슈타이너를 권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