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점 : 7.1 / 10
사실 데스노트는 영화보다는 만화로 더 인기있었던 작품이다.
그래서 예전에 나왔던 데스노트 영화를 보지 않았고 이 작품에 대한 정보도 없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꾀 크게 낚였다는걸.
데스노트는 사실 이미 전편에서 만화의 내용이 모두 전개되고 끝나고
이번 작품은 그 제목 그대로 '새로운'시작이었다.
물론 L이 나와서 영화를 끌어가지만 가장 매력적인 매개체인 '데스노트'와 '사신'이 빠진
이 영화는 거의 L의 캐릭터로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만화에서의 매력에 이끌려 영화에 대해 기대를 한다면 나처럼 낚일수도...
물론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한(?) 구성과 함께 그냥 특이한 주인공 캐릭터만으로도
봐줄만 하지만 굳이 데스노트를 필요로 하지않는 L의 천재적인 매력은 그다지
영화에 큰 줄기가 되어주지 못한다. L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볼만할지도...
관람 포인트 : L 의 독특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