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이고 개념적인 나의 평점 :  7.0 / 10

사실 탐정 추리극이라면 반드시 있으면 좋을 '긴장감'이란 덕목이 약해서 아쉬운 영화.
범인을 추적하는 탐정이라면 한번쯤 있을 생명의 위협이라던지 추격전이라든지 모두 등장하지만 어쩐지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다. 특히 재래 시장 추격전에서 카메라가 많이 흔들리는데 솔직히 보면서 눈알 아프고 가려워서 혼났다...
원래 영화 제목이 서커스와 관련 되어서 바꾸었다는데 오히려....원래 제목이 좋지 않았나 싶다.
'그림자 살인'이라니....영~~. 강점은 역시 배우들.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에 악역인 윤제문 배우까지 흠 잡을데 없는
캐스팅이다. 그런데도 뭔가 아쉽다. 보면서 계속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그리고 여러 씬 뒷부분을 싹뚝싹뚝 끊어버린 것이 깔끔하게 되지 않아서 호흡이 뚝뚝 끊어지는 기분이 든다.
아쉬운 영화.
Posted by Sieben_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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