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점 : 4.0 / 10
아.....보는 내내 탄식이 흘러 나와서 멈추지를 않는다...도대체 나는 왜 이 영화를 보았을까?
여배우의 스캔들에 별 관심 없지만 지금 타블로 옆에서 방긋 거리는 강혜정이 조승우와 사귈 당시에 찍은 영화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 별로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고 줃어 들었던 이 영화 '도마뱀'. 어린 시절씬에 등장하는 도마뱀 말고는 왜 영화제목이 도마뱀인지도 모르겠다.
역시 한국 멜로 영화는 허진호 감독만 믿고 가야하나? '오감도' 기대된다. 아무튼 이 영화 출연진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두
심지어 강혜정 옆침대를 쓰는 동생으로 박신혜가 나오고 (몇 씬 나오지도 않음) 단역인 의사로 이형철이 우정출연할 정도인데 그게 다다.
이야기 자체가 별로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고 줄거리가 도마뱀 꼬리 잘라먹는 듯한 연출과 편집 신공으로 인해서 너무나 산만하다.
주인공둘이 서로 울고 슬퍼하는데 나는 하품을 해서 눈에 눈물이 난다. 보는 내내 머리속에서 드는 생각'한국 영화,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