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점 : 8.0 / 10
(작은 스포일러 주의)
젊은 더스틴 호프만이 나왔던 영화 '졸업'을 소재로 해서 그 후 일어난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만든 로맨틱 코메디.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거부감을 가질 만한 요소가 바로 할머니,엄마,딸이 한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다는 것이 아마 한국관객에게
작용한 것 같다. 나도 보면서 나중에 좀 황당하여서 '과연 저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꼭 그 둘이 원나잇을 안했어도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는데 말이다. 그 외에는 로맨틱 코메디로서 주연 배우인 제니퍼 애니스톤의
연기도 좋고 내용도 재미 있어서 즐겁게 보았던 영화이다. 한국 사이트들에 가면 평점이 별로 안 좋은데
아마 영화 '졸업'을 못봐서 일 것이다. 사실 나도 대충 보았기 때문에 스토리를 알고 있었지만 아무튼 그 영화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