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5월이 되면 해부용 시체 기증자를 위한 예배를 드린다.

모두들 실습하면서도 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의학도를 위해서

마지막 남은 육신을 기부하는 일은 정말이지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예배에 갔을 때는 시험이 많아서 인지 그리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았다. 나도 입구에서 서성이다 그 깊은 분위기에 눌려서 성당 주위로

형성된 공동묘지를 둘러보고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마쳤다.

요하네스 공동묘지에서 몇 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뒷 건물이 성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무덤은 특이하게 입구 바로 옆에 저렇게 안치되어 있었다.
안치된 시신들은 거의 1800년대에 유명했던 학자들과 정치인들 같았지만
비석이 오래되서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독일인들은 의외로 이곳으로 산책을 많이 나온다.
바로 옆이 도로 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만 들어오면 마치 산 속인 것 처럼 고요하고
차분히 인생에 대해 돌아볼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Posted by Sieben_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