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점 : 7.5 / 10
아름다운 호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건속에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크게 전반부의 소몰이 와 후반부 일본의 호주 폭격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솔직히 소몰이가 끝나고 전쟁에 휘말리는 부분으로
넘어갈 때 약간 지루해지는 감이 있었다. 원주민 아이의 나레이션 때문에 이야기 자체가 약간 동화나 환타지적으로 풀어내고
후반부에는 거친 전쟁에 피해 다니는 모습은 무언가 다른 두 영화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충분히 멋지게 잘 그려낼 수 있던
소재를 감독의 욕심 때문에 망해버린 영화 같다. 그럼에도 호주의 매력적인 풍경을 잘 담아 놓았기 때문에 그리고 호주 출신의
니콜 키드먼의 열연이 있어서 볼만한 영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