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점 : 8.0 / 10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헬렌 헌트의 연기는 마음이 너무 찡했다. 간난아기 때 입양 되어서 40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아직 아이를 갖지 못한
유치원 선생님으로 나오는 헬렌 헌트는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갑작스럽게 그녀의 생모로 부터 연락을 받는다.
한번도 찾지 않았지만 너무나 보고 싶고 어머니가 되고 싶은 그녀는 생모인 베트 미들러를 만나면서 자신의 출생과 왜 입양되어야 했는지
를 듣게 되는데.... . 쉽지만은 않은 주제인 입양과 생모 찾기, 출산 이라는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잘 풀어내는 영화
'then she found me'. 베트 미들러의 능청 스러운 연기와 함께 헬렌 헌트가 보여주는 여주인공 에이프릴의 이야기는
여성 관객이라면 한번쯤 진지한 이야기를 즐겁게 즐길수 있으리라 본다. 마지막 짧고 굵은? 반전은 머리를 잠시 띵하게 할 정도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