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이렇게 부지런한 사진질 이던가...
오늘 도서관에서 나오면서 오늘은 기필코 사진 좀 올리리라 하고 다짐을 하고 집을 오는데 마침 좋은 풍경이 보인다.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층이나 되는 내방에 올라갔다가 사진기를 가지고 내려와 찍은 결과물은 맨 아래에...
그전에 어제 찍은 우리 시골 (경진이말에 따르면.ㅋ)풍경이다.







화학 세미나관 앞에서 찍었다.










정초부터 눈이 많이 와서 녹지 않아서 예상 했었지만 매우 춥고 계속 눈이 간간히 내린다.







하지만 풍경은 즐겨운 겨울을 즐길만 하다.







도서관 가는 길에 시내쪽에 보이는 '아나토미탑' 이다.
(중세시대에 저 아래에서 해부학실습을 했다고 하는데 자세한건 귀찮아서 모름.)







그리고 오늘 저녁식사.
지금 마시면서 업뎃중.
사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은 너무 늦은 김에
겨울 맞이 글뤼바인에 감자칩으로 때운다.
잠을 계속 못자고 불규칙하게 생활 했더니 이제 피부에서 부터 울긋불긋 해지는게 좋은 시절 다 갔다.
암튼 홀짝 홀짝 보약같이 달고 쓴 글뤼바인에 감자칩으로 약간 배 채우고
알콜기운에 잠을 청해봐야 겠다.




그리고 오늘 귀차니즘을 극복한 결과물들!



집으로 걸어올 때는 마치 성령의 기운이 가득해 보이는 분위기 였는데..이건 뭥미?







그냥 눈 쌓인 현관에서..
눈이 딱 보기좋고 다니기 좋을 만큼만 와서 기쁘다.







아...성령의 광채같아 보이는 조명을 뒤로 신비로움을 뽐내던 십자가의 분위기는 도저히 사진으로 불가능한가?


사진이 마음 먹은데로 찍혀주면 그게 그림이지 사진 이겠냐?ㅋㅋㅋㅋㅋ


무언가 낚시질한 기분이지만 뭐 이거라도 부지런하게 사진질한 것으로 만족하고
자주 자주 좀 담아야 겠다.
Posted by Sieben_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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