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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 8.0 / 10

사실 이런 류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고로 로맨틱코미디란 장르는 공감과 재미를 얻으려면
현실적이어야 하는데 이중인격 그녀라는 다소 친근한 소재로 나오는 영화는
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봉태규란 캐릭터가 보여주는
캐릭터는 왜인지 한쪽으로 치우친 캐릭터란 느낌이 강했다.
마치 여친소에서 차태현이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조금 더 엽기적이고
인간적인 이미지라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런 느낌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화는 최근 보는 중간 욕이 나왔던 다른 한국 영화와는 다르게
꾀 잘 흘러간다, 끊김없이...사실 초반 장면에서 봉태규독백이 나오는데
저런 걸로 가나...했는데 나중에는 또 다른식으로 가고...
그냥 뻔하게 잘 만들었다고 하고 싶다. 기대 안하고 봤는데
괜찮네...하는 그런 느낌. 요즘 한국 영화는 찍고 보여주고 넘어가고 하는데
요정도 기본만 해줘도 그리 '크게' 로맨틱하고 코믹하지 않아도 봐줄만 할것이다.
근데 제목은 사실 3얼굴의 여친 아닌가?...
그리고 반전이 있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어디에....
(것 땜에 이름 다올라갈때 까지봤다. 요즘은 '반전'이란 뜻을 잘 모르나보다...)

관람 포인트 : 정려원의 변화 무쌍한 다중인격적인 모습들.

특히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엔딩은 ㅋㅋㅋ 뭐...나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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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eben_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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