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통일 의 날에는 베를린 옆 동네이자 브란덴부르크의 주도인 포츠담에서 큰 행사가 있어서 오게 되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이런 행사장에서 파는 기념품이.....
중국에서 만든 느낌이 확나는 그런 것들이라....실망.
포츠담의 통일의 날 행사는 어느 때 보다 더욱 성대하게 열렸다.
이 것은 과연 어느 주의 깃발 일까
답은 함부르크.
각 주의 깃발이 나란히 서 있고 도로 양 옆으로 주를 대표하고 홍보하는 천막과 전통 음식과 맥주를 파는 식당이 있었다.
포츠담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이 곳에서 여러 행사장과 천막이 열렸다.
그리고 우연히 보게된 독일 어느 라디오 통일의 날 기념 공개방송에서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독일 청소년도 아이돌 앞에서는 소리를 꽥 꽥 지르고 서로 앞에서 보려고 아웅 다웅 하는데 서울 여의도 방송국 주변에서 많이 보던 풍경.
여기서도 응원하라고 손바닥 풍선도 나누어 주고 하는데 재미 있었다.
독일 아이가 멤버로 있는 유럽의 다국적 아이돌 댄스그룹인데 이름은 모르겠음.
사실 이 날은 하루 종일 해가 보이지 않는 흐린 날이라서 야외에서 공연을 보고 있는데 너무 추웠다.
이 아이돌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무려 3곡씩이나 부르고 갔다.
이들 공연이 끝나고 나니 아이들도 썰물 빠지듯이 ....
우리도 그곳에서 빠져 나왔다.
같이 간 친구는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ㅡ.,ㅡ;;;
짧은 그들의 공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