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점 : 6.0 / 10
아.....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탄식이 난다. 처음 30분 간은 공포에 대한 긴장이,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비웃음이 난다.
언제부터 였을까? 아마 부엌에서 벽장에 있던 접시가 어설프게 그녀에게 날아오기 시작했을 때 부터 일 것이다.
공포영화를 거의 안보는 내가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려서 이 영화를 선택한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런 '호러, 미스테리, 스릴러, SF'영화는
처음이다. 왜 SF인지는 거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해가 될 듯... 그녀가 무언가 던지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참 SF적이다.
아무튼 어설픈 유령은 영화 '사랑과 영혼'식의 물리학적 법칙 '유령은 사람을 만질 수 있지만 사람은 그럴수 없다'를 보여주며 주인공을 괴롭히지만
아무런 설명이 없이 여주인공의 입으로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열심히 맞는다. 무슨 유령이 스모그에서 투명인간이 되었다가 그러는지...
관람 포인트 : 황당한 유령의 모습들, 80년대적인 잔인함과 공포, 어리버리한 형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