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안쓰고 1주일 넘게 우편함을 안열어봤더니 우편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선물인것 처럼 한아름 안고와서 정리 해 본다.
한 두가지면 바로 보고 버릴건데 그 작은 우편함안에 얼마나 쑤셔박았는지 혹시나 올지 모르는 편지를 버릴까봐 다 들고왔다.
빠질수 없는 음식배달 전단지.
메뉴는 물론 피자와 스파게티가 대부분이고 특이하게 위 전단지에는 인도,맥시코 요리도 있다.
독일은 얼마이상이 되야지 무료배달이 가능하고 그 이하는 배달비를 따로 줘야한다. 대부분 3인분 이상이면 무료배달
다행히 흙속에서 진주 찾듯이 중요한 편지 두통이 나왔다.
가운데는 독일 세무청에서 온 편지고 맨아래는 은행에서 온 편지, 맨위는 무슨 가구전문점 편지형식 광고물.
그리고 레어템,이케아 2009 신상 카탈로그.
이케아에서 파는 모든 가구와 인테리어소품들이 총정리된 카탈로그는 책장을 넘길수록 뽐뿌질을 부추긴다.
빠지지 않고 매주오는 T모바일광고지.
핸디구입과 인터넷신청에 관한 내용.
독일 기념주화 판매 전단지
카페트와 벽지들을 파는 전문점 광고지
유명한 오토.
통신판매 전용 카달로그
그리고 무료 일요신문과 안에 든 광고지들.
신문 장 수 보다 광고지가 더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한국의 이마트와 같은 독일의 카우프란트 와 글로부스 전단지
카우프란트는 대형마트인데 주로 채소와 과일이 싸다.
감자 한 자루에 70센트, 생선이 69센트등 꾀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품질이 좋은 곳이다.
질좋은 와인들도 거의 3유로 정도에 살수있고
독일에서는 흔하게 살수있는 맥주 한짝씩의 가격이 나온다.
백스골드20병들이가 12,40유로에서부터 다양하다.
싸구려 맥주는 한박스에 5.80유로 밖에 안한다.
한국에서 오던 광고지가 거의 대부분 음식배달에 관한 것이던 반면
독일은 주로 집을 꾸미거나 정원 가꿀때 쓰는 용품들에 대한 전단지가 많이 온다.
가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