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심모녀, 2008

Script/Cinema 2008. 8. 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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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  6.5  / 10

한국 영화를 이야기 하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열악한 상황과 인프라, 현실적 제약을 전제로 했을때
그 경쟁률을 뚫고 영화화된 시나리오 치고 이렇게 허술하고 애매모호한 스토리는 라듸오데이즈 이후 처음이다.
우선 장르적으로 드라마 인지 멜로 인지 아니면 코믹인지 불분명하다. 전반적으로 조수미를 빼고 나머지
배우들은 캐릭터와 잘 맞지않는 붕 뜬 느낌이다. 캐릭터가 없으니 깊이를 생각할 수 없고 그러다
보니 보는 내내 지루하고 '재미'를 못 느낀다. 좋은 배우들을 데려다가 평범하게 연기 시키고 상황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니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물론 개봉작들이 모두 멋진 작품일 수는 없지만
'기본기'는 되는 작품들이 올려지길 기대해 본다.  
Posted by Sieben_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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