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곳이라고 한다.
난 성격이 꼼꼼해서 우산도 잘 잊어버리지 않는데
대학로에서 학원을 다니며 처음으로 어처구니 없이 지갑을 잊어버렸었다.
그래서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위해 강서운전면허 시험장에 가보게 되었다.
당시 우울한 기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들고 룰라랄라 놀러간 듯하다.
아 놔........ 꿀벌한번 이쁘게 찍어보려다가 다 날림샷.. 내 촛점.. ㅜ.ㅜ..
그래도 아름답게 핀 꽃들
강서 면허 시험장
이번엔 좀 더 큰동물로 시도해 본데도 불구하고...
까치가 한마리 돌아다니길레 나중에 보니 까치집도 있었다.
김포공항 근처라서 대한항공 물류창고도 있다.
비행기도 수시로 볼 수 있고
면허장 바로 앞에 시험장이 있어서 시험치는 사람들도 많다.
문득 5년 전 면허시험 보면서 떨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무슨 성당건물인 것 같았는데 아름다운 풍경이 주변에 골프연습실과 러브호텔 때문에 다버렸다
접사는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