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Memories of normal Life
주인 기다리는 깜둥개
Sieben_Seo
2010. 1. 10. 20:48
윤기 나는 검은 털을 가진 개를 보았음.
누구냐, 넌?
뭐냐, 넌?
이리 바쁜 기차역에서 다소곳한 자태를 뽐내고 있음?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며 낑낑 대는 저 눈빛
기차 들어오는 거 구경도 하고
내가 사진 찍었던 바로 뒤에 있던 마트에 들어간 주인이 잠시 묶어두고 간 깜둥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