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Cinema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08
Sieben_Seo
2008. 11. 12. 03:02
내 평점 : 3.5 / 10
이런 영화 만들어놓고 스크린 쿼터니 뭐니 하면서 한국영화를 사랑하자고 할 자격이 있나요?
보면서 웃음 대신 비웃음과 욕이 나올뻔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사실 감독의 마인드가 궁금하다.
84 LA올림픽 때 먹히던 개그 와 말장난을 가져다가 영화를 만들려고 하니 이건 로맨틱 코메디가 아니라 거의 '웃으면 복이 와요'영화판의
수준이다. 예지원은 조금 더 오바하는 '올드 미스 다이어리' 주인공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식상하고
탁재훈은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연기와 분위기 때문에 영화 집중도를 흐려 놓는다.
정녕 한국에서 제대로 된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만들만한 감독은 존재하지 않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