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Berlin, Germany
통일의 날, 베를린 관광지에서
Sieben_Seo
2004. 10. 4. 05:30
사실 이 날은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기 전까지 독일통일의 날이라는 것도 몰랐다.
지금까지 단지 쉬는 날, 개천절이었던 10월3일이 독일의 역사에서 뜻 깊은 날중에 하나가 되었다.
우선 들린 곳은 페라가몬 박물관.
베를린의 유명한 박물관섬의 한 곳이기에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저렇게 강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오후 늦은 시간이라 다음에 일찍 오기로 하고 일단 외부만 둘러본다.
박물관 내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소개를...
그리고 박물관섬의 다른 박물관 보데 박물관이다.
당시에는 내부 공사로 2006년까지 휴관이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다.
이 날은 사실 일요일이었는데 저기 기차 뒤로 보이는 페라가몬박물관을 뒤로 하고
이 곳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그러나 판매물은 거의
추억의 벼룩시장 같은 옛날 물건이나 동유럽에서 온 것 같은 제품이 많다.
베를린을 관통하는 슈프레강을 운행하는 유람선
저 멀리 유리돔의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슈프레강을 따라서 걷다보면 베를린의 심장부를 모두 볼 수 있다.
환승의 최고 중심지, 프리드리히 역.
이 곳은 정부 종합청사 정도 되는 곳이다.
바로 국회의사당 옆.
이렇게 슈프레강을 따라 주요 건물들이 있다.
베를린의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옆으로 난 도로를 막고 통일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보니 위의 인형들은 튀링엔주의 전통 인형인가보다.
이렇게 독일 각 주마다 행사부스를 차려놓고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물론 저기 파란 천막은 지방의 음식과 맥주를 파는 곳이다.
여유롭게 통일의 날을 즐기는 사람들.
물론 공휴일이다.
국회의사당 옥상은 무료개방이라서 저렇게 사람들이 줄지어서 입장을 기다린다.
제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비석
국회의사당 마당에 있다.
각 주의 깃발이 걸려져 있다.
독일 통일의 날 축제.
부러운 날이다. 우리도 언제쯤 이런 날이 올까?